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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점

찬희는공부중 2021. 12.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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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점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생각하면 아날로그는 오래되고 디지털은 현대적이다? 이런 거친 감정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상반된 개념이고, 요즘은 오래된 물건들이 보통 그렇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디지털이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1. 디지털이란?

디지털(digital)은 "연속적인 양을 단계적으로 잘라 숫자로 나타낸다"는 의미다. 눈금이나 지표 등을 사용해 일정한 수치를 나타냈을 경우 ‘디지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의 어원은 라틴어의 "digitus(손가락)"로 알려져 있다. 손가락 꼽기 동작에서 파생되어 단계적으로 구분된 수치를 디지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주변의 디지털

그렇다면 주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은 디지털시계를 들 수 있다. 디지털시계는 1초나 1분마다 숫자가 바뀌어, 현재의 시간을 알기 쉽게 나타낸다. 그밖에도 디지털은 PC 등의 데이터로서도 사용된다. 지금 보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PC도 디지털 제품 중 하나이다. 음원으로 말하자면 CD도 디지털 데이터인 것이다. 현대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곳까지 디지털 영역이 확장되어 있어 일일이 언급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2. 아날로그란?

아날로그(analog)란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변화해 가는 양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길이나 양, 물질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구분되는 것이 없이 완만하게 멈추지 않고 변화해 나가는 것은 ‘아날로그’이다. 아날로그 어원은 영어의 analogy(유사, 상이)이지만, analogy는 라틴어에서 비례를 의미하는 말이 근원이라고 한다.

 

주변의 아날로그

그렇다면 혹시 주변에 있는 아날로그에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이 아날로그 시계이다. 아날로그시계는 시침과 분침, 초침으로 시각을 새기고 있지만 초침은 항상 연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수치와 수치 사이를 완만하게 상승하여 온도를 나타내는 수은식 체온계도 아날로그의 알기 쉬운 예로 들 수 있다.

 

디지털 음원의 대표가 CD라면 아날로그 음원의 대표는 레코드이다. 레코드는 연주된 것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레코드는 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져 있지만, 경년열화에 의해 음질이 점차 변화해간다. 청취로 인한 바늘의 열화도 있어서, 녹음된 그대로의 음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매체이다. 하지만 당시 연주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녹음 매체여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

디지털은 이산적(단속적),아날로그는 연속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면, 디지털 시계의 경우는 계속 흐르고 있을 때를 ‘시·분·초’로 구분해, 단속적인 수치로 나타낸다. 반면 아날로그시계는 바늘의 연속적인 회전으로 시간을 나타내기 때문에 초와 초 사이의 작은 순간도 나타낼 수 있다.

 

디지털은 복사할 수 있고 아날로그는 복사할 수 없다

디지털은 어떤 것을 일정한 수치, 지표로 나타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수치를 가진 것이라면 그대로 복사할 수 있다. 디지털과 PC의 궁합이 좋다고 하는 것도, 디지털 데이터라면 PC에 그대로 복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날로그를 복사하는 경우는 디지털처럼 잘 되지 않는다. 아날로그 시계의 초와 초 사이를 읽을 수 없듯 아날로그는 모호한 것이어서 정해진 수치로 재현(디지털화)할 수 없다.

 

그렇다면 과거의 아날로그 형식으로 녹음된 연주 음원 등을 디지털로 변환하고 싶은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반적으로 아날로그는 유선형, 디지털은 사각형 집합체로 표현된다.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경우는 사각형 집합체를 아날로그 모양에 맞게 해 나가는 작업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네모를 잘게 해도 완전히 아날로그의 모양에 맞출 수는 없다. 미세한 누락이 생겨 버린다.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아날로그의 애매한 부분을 디지털로 모두 재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4.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장·단점

디지털의 장점

디지털의 장점은 정확하고 재현성이 있다는 점이다. 애매하게 생각되는 것이라도 일정한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이나 온도 등 우리가 공유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 PC와 스마트폰으로 같은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현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의 단점

디지털의 단점은 애매한 것을 그대로 남길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주나 목소리, 그림 등도 데이터화하면 그 자체에 포함되어 있던 미세한 뉘앙스를 재현하는 것은 어렵다. 단, 그 차이는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작은 것에 불과하다.

 

아날로그의 장점

아날로그의 장점은 애매한 것을 그대로 표현하고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눈과 귀를 통해 감각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에게 아날로그는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아날로그의 단점

아날로그의 단점은 데이터를 원래대로 남겨 둘 수가 없다는 점이다. 아날로그의 물건을 후세에 남기려고 하는 경우, 레코드 등의 매체에서는 그 재질의 특징으로 인해 열화를 피할 수 없다. 우리가 디지털 데이터로 만드는 것도, 본래의 것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날로그의 어려운 점이다. 재현 복원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날로그의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가 디지털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점점 디지털로 바뀌는 것이고 현대 전파는 너무 많아 서로의 간섭이 심하다. 따라서 신호가 복잡한 아날로그의 경우 사소한 간섭으로 신호가 바뀔 수 있다. 디지털의 경우 단순히 low와 high밖에 없으며 완만한 간섭에는 값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디지털은 단순한 것이며 디지털은 아날로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질서는 무질서의 특정한 한 형태일 뿐이라는 말처럼 디지털도 아날로그의 특정한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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